회장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을 통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을 통해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서 전날 최 회장 측이 꺼낸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근거로 영풍·MBK연합의 의결권을 무력화시킨 것이 상황 역전의 결정적 배경이 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이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핵심 안건으로 꼽혔던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표결을 통해 출석 의결권의 약 73.
이 안건은 현재 제한이 없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내용으로, 최윤범 회장 측이MBK와 영풍 측의 이사회 장악 저지를 위해 제안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임시주총의 위법적인 결과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소 및 원상회복하기 위해.
comMBK·영풍은 이날 임시주총 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약 1800만주를 소유한 약 1만6000명의 국내외 주주들과 1900여명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위법한 결과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소 및 원상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출하는 게 불가능해지면서 의결권 지분 46.
7%를 보유한MBK-영풍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기에 더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총 21명(최 회장 측 7명, 영풍-MBK측14명)이 추천됐는데, 집중투표제가 시행된다면 최 회장 측 추천 이사는 이사회 입성 가능성이 높지만,MBK측이 추천한 인사들은 이름을 올리기 힘들 것이란 가능성이 나왔다.
두번째 반전 카드는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법원의MBK-영풍측가처분 인용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이 가능해져 고려아연이MBK-영풍 측의 이사회 장악을 막기 쉬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열린 임시주총은 4개월 이상 이어진 고려아연과MBK-영풍의 경영권 분쟁을 판가름할 것이라는.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신규 이사 14인을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영풍·MBK의 이날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다.
앞서 고려아연은 주총 개회 직후 “상법 조항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당사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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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MBK 측에서 해당 조치에 대한 위법성과 적법성의 문제를 삼고 임시 주총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지만 불발됐다.
최윤범 최장 측 인사인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의장)는 영풍이 보유하고 있는 526만2450주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음을 선언했다.
최윤범의 '막판 뒤집기' 그간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간.
MBK·영풍의 의결권 지분율은 기존 46.
7%에서 18% 수준으로 줄어든다.
영풍 측은 주총 연기를 요청하며 강력 반발했다.
영풍측대리인 이성훈 KL파트너스 변호사는 "어제 오후 8시 이후 전자투표가 마감되고, 주주로서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얘기를 듣고.
영풍·MBK측은 임시주총 이후 입장문을 통해 "저희 영풍·MBK 컨소시엄과 최윤범 회장측 중 어느 측의 제안이 승인되고 어떤 이사 후보가 선정되는 것인지의 승패를 떠나, 1대 주주와 2대 주주의 격렬했던 분쟁이 자본시장의 원칙과 절차에 따라 매듭을 짓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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